선물 보냈어요 애교 예단의 꽃바구니

 네, 교예단의 꽃바구니를 선물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일을 꼽으라고 하면

저는 소중하고 고마운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세 자매분이 제 웨딩부케를 핸들링 해주신 아주 특별하고 감사하며 소중한 인연들이 계십니다.

패션디자이너였던 첫째누나와의 인연 그리고 첫째누나 부케가 너무 예쁘다고 연락온 둘째누나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반반씩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스페셜 부케를 의뢰해주셔서 큰고급 부케를 핸들링한 셋째언니

그리고 올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벌써 탄생화 부케가 가풍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고운 목소리로 농담을 건네며 나와 한참 웃던 막내 분과의 인연

이대로 있을 수 없으니까 선물을 하나 해 주고 싶었는데

마침 꽃바구니 몇 개가 나와야 하는데

애교 예단으로 함께 하셨으면 하는 물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여자, 여자, 청순함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그린+핑크+화이트로 컬러를 잡았어요

수입 로즈 1종 수입 라난 1종 스위트 피자, 로즈프리지아의 알스트로메리아 코아니 레몬 잎을 사용한

내추럴하게 작업을 했어요.

스위트피의 꼬불꼬불한 줄기가 예쁘고 여기저기 잘 보이게 배치해 놓으면

구석구석 예뻐보이는 효과가♡어린아이들은 사랑입니다.

틈틈이 존재감을 풍기는 부글부글 형태의 수입 장미와

하늘하늘 구불거리는 수입 라난

곱게 구불구불 매달린 스위트피

그리고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좋아하는 화이트 컬러의 프리지아 향까지

오늘의 애교 예단 꽃바구니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OPP와 포장지를 사용해서 좀 더 몸집이 크고 좀 더 화려하게 보이도록 포장할 수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비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대 포장을 삼가고 있으므로
# 애교 예단 꽃바구니
이동 중 꽃이 다치거나 꺾이지 않도록.수분이 날아가지 않게최소한의 비닐 포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과대포장을 하지 않아도

아래 사진을 통해서 성인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참고해 보시면 상당히 크고 풍만한 애교 예단의 꽃바구니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좀 더 고급스럽고 실용적으로 보따리 포장을 해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그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이렇게 된 김에 곧 보따리 포장법도 잘 배워서 예쁜 보따리도 사고 애교 예단의 꽃바구니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포장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별일 아닌데 세 자매 분들이 돌아가면서 연락해주시고 리액션 해주셔서 제가 선물을 드린게 아니라 제가 선물을 받은 느낌이에요.(너무 아름다운 그녀들 사랑해요)

큰 누나부터 작은 누나까지 웨딩부케로 인연이 이어져 지금까지 함께 하는 예쁜 경험이 처음이라 참 감정이 복잡하네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로 2월 한 달간의 브레이크 시즌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 꽃시장도 가고 본격적으로 봄날의 웨딩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데 잘 해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체력보다는 담력으로 항상 일했기 때문에 체력보다는 제 담력을 믿고 있습니다작년에는 너무 바쁘고 고생을 많이 해서 조금 무서워요 와글와글
더 쉬고 싶어요
저는 원래 프리지아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 화이트 프리지아가 너무 예뻐서 빠져버렸어요
컨디션도 너무 좋고 향기도 좋아서 내일 꽃시장에서 잔뜩 사고 반포작업실에도 원주작업실에도 집에도 잔뜩 두고 힐링하면서 작업을 하겠습니다.